캐런 고 베이커스필드시장, 부천서 명예시민 ‘등록’
자매도시 부천시를 방문한 캐런 고 미국 베이커스필드시장(왼쪽 7번째)과 조용익 부천시장(8번째)./부천시 |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미국 자매도시 베이커스필드시 대표단이 ‘제27회 부천국제만화축제’와 ‘제51주년 부천시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부천시를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캐런 고 베이커스필드시장과 자매도시협의회 회장 및 위원들로 구성된 대표단 12명은 조용익 부천시장과 간담회에서 두 도시의 발전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부천시국제교류협의회와 민간 협력 활성화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조용익 시장은 제51주년 부천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두 도시의 우호 증진에 기여한 캐런 고 시장의 공로를 인정해 부천시 명예시민증서를 수여하고, 캐리커처와 한복을 선물했다.
부천시와 베이커스필드시는 지난 2006년 자매결연 이후 청소년·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조 시장을 포함한 부천시 대표단이 베이커스필드를 방문해 ‘부천동산’ 동판 제막식과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식을 갖기도 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베이커스필드시 대표단의 방문을 통해 두 도시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교류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상호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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