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개 기업 1만 3000명 참여
2024 K-GEO FESTA 포스터. /LX |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자율주행로봇, 디지털트윈 등 미래 공간정보 기술이 총집결된다.
아시아 최대 공간정보 산업 박람회인 ‘2024 K-GEO FESTA’(舊 스마트국토엑스포)가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제2전시장 10홀)에서 개최된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LX한국국토정보공사·국토연구원·국가철도공단·한국공항공사 등이 공동주관하는‘2024 K-GEO Festa’는 150개 기업, 255개 부스에 20여 개국의 1만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첨단 공간정보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는 국민과 소통 강화를 위해 대국민 공모전 등을 통해 행사 명칭(스마트국토엑스포→K-GEO Festa)을 변경했으며, 국가철도공단·한국공항공사가 주관기관에 새롭게 합류해 디지털 SOC 분야의 공간정보의 중요성이 부각될 예정이다.
‘디지털 지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을 주제로 한 올해 행사는 공간정보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융·복합 기술이 대거 선보인다.
공간정보가 위치정보로서 로봇과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꼭 필요한 인프라 기술로 부각되면서다.
공간정보를 토대로 라이다(LiDAR) 센서와 고성능 카메라 센서를 탑재한 실외배송로봇, BIM(빌딩정보모델링) 기반 디지털트윈 공항시설 통합관리, CCTV를 활용한 전기차 화재감지 관리 서비스 등 혁신적인 기술들을 만나볼 수 있다.
LX주제관에서는 디지털트윈 기반의 ‘디지털국토플랫폼’과 이를 기반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한 미래 도시 관리 모델을 소개한다.
부산시에 구축 중인 CCTV 사각지대·산사태 취약지·노약자 안전 관리 등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국제공간정보표준화총회(OGC)와 함께 개최되는 ‘OGC X KOREA JOINT 컨퍼런스’(11월 6일), 창업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K-GEO Meet-up Day’(11월 7일), ‘아시아개발은행 세미나’(11월 6일~7일) 등 24개의 세미나가 이어진다.
전국 지적측량 학생들의 역량을 겨루는 '공간정보 대학생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11월 6일), 공간정보 취업 활성화를 위한 특성화교 학생 대상의 '일자리 콘서트'(11월 7일), 'K-GEO 골든벨을 울려라'(11월 8일)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LX공사 어명소 사장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핵심 인프라인 공간정보와 최신 기술과의 융·복합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가 K-공간정보기술이 국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