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빵 홍보와 체험·문화·관광 융합…천안종합운동장에서 개최
2024 빵빵데이 천안 홍보문. /천안시 |
[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빵의 도시 천안’에서 지역 빵 홍보와 체험·문화·관광을 융합한 ‘2024 빵빵데이 천안’이 열린다.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2024 빵빵데이 천안’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천안시와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주관하는 빵빵데이는 지역 농축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빵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빵의 도시 천안’만의 차별화된 축제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빵빵데이는 제과분야·농업·기업·대학·시민 등 지역과 연대·상생을 기반으로 호두과자의 본고장인 천안의 우수한 빵과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빵을 선보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빵축제로 자리 잡았다.
대한민국 대표빵 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올해부턴 행사 장소를 변경해 효율적인 동선을 확보하고 빵 마켓 업소와 체험부스를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천안시청 일원 공간을 활용해 열렸던 빵빵데이는 올해부터 천안종합운동장으로 장소를 변경해 다양한 빵을 한눈에 확인하고 빵 체험부터 빵 작품 전시, 이벤트와 지역기업 부스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
빵 마켓에는 올해 50개의 많은 지역 대표 제과점이 참여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업소별 대표 빵 시식코너와 어린이·어르신을 위한 빵 증정 이벤트를 운영해 빵을 구입하지 않아도 축제장을 찾은 모든 세대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 기간 빵빵데이 축제장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우유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운영하고 빵 관련 퀴즈를 맞히면 빵 쿠폰을 지급하는 ‘빵빵 골든벨’과 ‘현지 빵지 순례단’도 운영한다. 수준 높은 빵 작품과 제과점주가 직접 만든 실용 빵 전시관을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빵과 빵집을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빵빵데이는 빵의 도시 천안을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제과인, 농민, 기업, 지역 대학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백석문화대학교와 제과업체 등이 참여하는 체험존은 남녀노소뿐 아니라 반려견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된다.
65세 이상 어르신만을 위한 호두과자 굽기 프로그램이 별도로 운영될 예정이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쿠키 만들기 체험, 반려견과 반려인을 위한 반려견 빵 만들기 체험도 열린다. 이와함께 쌀머핀 만들기, 빼빼로 만들기 등 2일간 6가지의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사전·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지역 기업부스와 농산물 판매장도 확대 운영한다. 남양유업은 제품홍보 룰렛 이벤트를 진행하며 농심은 빵 굿즈를 착용한 관람객을 위한 스낵 제공 이벤트, 신세계푸드는 빵제품 홍보 및 빵 제공 이벤트 등 빵과 관련 지역 기업들이 참여해 기업홍보와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철 지역 농축산물과 연계한 화합의 장도 조성된다. 지역특산물인 포도, 배, 와인, 밤, 치즈 등 15개 품목을 판매하는 농산물 판매장도 운영해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도모한다. 이밖에 빵빵 사진관, 설문 이벤트, 포토존, 아동학대 예방 홍보 부스와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홍보 부스 등도 운영된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천안 빵빵데이’ 누리소통망(SNS) 과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빵빵데이는 ‘빵의 도시 천안’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빵의 도시 천안’은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지역 각 분야와 연대와 상생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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