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양기찻길 시화거리서 200여 명 공연 즐겨
대구여성문인협회가 '제12차 시와 산문이 있는 시화전시회' 개막식을 성료했다고 6일 밝혔다./대구여성문인협회 |
[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대구여성문인협회는 '제12차 시와 산문이 있는 시화전시회' 개막식을 성료했다고 6일 밝혔다.
자체 행사였던 이 전시회는 지난해부터 지역 행사로 이어지고 있다.
4일 오전 11시 대구 동구 아양공원 아양기찻길 시화거리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대구여성문인협회 회원들의 시화 100여 점을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 등을 제공했다.
지역 문화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시화전과 공연을 함께 즐겼다.
본 행사에서는 박언휘(박언휘종합내과 원장) 대구여성문인협회 회장이 자신의 고향인 울릉도를 위한 시인 '울릉도'를 출간해 시를 낭송했다. 지역 출신 문인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박언휘 회장이 "'제12차 시와 산문이 있는 시화전시회'가 지역 행사로 이어진 만큼 다양한 활동과 작품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대구여성문인협회 |
이날 강대식 국회의원이 축전을 보내는 등 지역의 정계와 문인협회 등의 관심을 불러모았다. 특히 동구 아양기찻길 시화거리에서 시화전이 열려 시민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박언휘 회장은 "지역의 문인들의 활동이 쇠퇴하고 있는 상황에서 문인들의 열정적인 활동이 지역 문인협회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행사로 이어진 만큼 다양한 활동과 작품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들로 구성된 '라온휠 예술단'의 회장직도 맡고 있는 박 회장은 5일 개최된 '대구라온휠문화예술단 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그는 12년간 회장직을 맡으면서 문화예술을 통해 사회적 참여를 유도해왔다. 이들 단체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병원과 요양원, 교도소, 사회복지단체 등을 찾아다니면서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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