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단일화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와 1대 1 토론 가능성 높아
국민의힘, 민주당 부산시당 로고./더팩트 DB. |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오는 16일 실시하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의 초청 후보자 토론회가 오는 7일 KBS부산방송총국 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4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에는 김경지(더불어민주당), 윤일현(국민의힘), 류제성(조국혁신당) 후보가 참석한다.
다만 야권 단일화 성사 여부에 따라 김 후보와 류 후보 중 한 명이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와 1대 1 토론회를 진행할 수도 있다.
전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오는 6일 오후 6시 이전에 단일화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으나, 협상 하루 만인 이날 오전 단일화 협상이 결렬됐다는 보도가 쏟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내일(5일) 토론회를 하고 5~6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후보자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혀, 단일화 협상이 최종 결렬이 아님을 시사했다.
7일 열리는 토론회 주제는 ‘금정구의 지역특화 발전 방안’, ‘재래시장·주택가 주차문제 해결 방안’, ‘쇠퇴하는 부산종합버스터미널 일대 발전 방안’이다.
후보자들은 사회자 공통질문에 답변하고, 자유주제로 후보자 주도권 토론을 한다.
금정구청장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오는 7일 오후 2시 10분부터 KBS 1TV와 유튜브(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서 시청할 수 있다.
토론회를 시청하지 못한 경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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