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는 PC방에서 소음 문제로 다투다 흉기를 휘두른 6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여수경찰서 전경.

[더팩트 l 광주=김남호 기자] 전남 여수경찰서는 PC게임방에서 소음 문제로 다투던 중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A(6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11분쯤 여수시 봉산동 한 PC방에서 게임 중이던 손님 B(70대)씨에게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만취 상태에서 PC게임방을 우연히 찾았다가 B씨가 시끄럽게 했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한 뒤 집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광주의 한 대학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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