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금산세계인삼축제, 세계적인 엑스포로 키운다"
입력: 2024.10.04 08:01 / 수정: 2024.10.04 08:02

산업형 축제 모범 사례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 개막…13일까지 진행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3일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 주무대에서 열린 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 개막식에서 세계적인 인삼엑스포로 키우겠다고며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산군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3일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 주무대에서 열린 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 개막식에서 "세계적인 인삼엑스포로 키우겠다고"며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산군

[더팩트ㅣ금산=이정석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금산세계인삼축제를 금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되도록 세계적인 인삼엑스포로 키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3일 금산군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 주무대에서 열린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 개막식에서 "금산정통인삼농업은 2018년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면서 지금까지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세계가 인정하는 인삼을 키워내는 금산은 세계 인삼의 수도라 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06년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제가 정무부지사 시절 맡아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손때 묻고 애정이 담긴 각별한 축제"라며 "앞으로 금산의 자랑이자 자부심인 인삼축제를 4년에 한 번 세계엑스포로 개최하는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세워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산세계인삼축제는 문체부가 선정하는 최우수 축제 10회 선정 등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매회 1000억 원이 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150억 원가량의 무역 성과를 내는 산업형 축제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김 지사는 또 "금산은 제가 은퇴해서 살고 싶을 만큼 아름답고 애정이 가는 곳"이라며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에 1조 5000억 원 규모로 건립되는 양수발전소를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친환경 발전소뿐만 아니라 앞으로 240억 원을 투입해 금산군 보건소를 신축하고, 200세대 거주가능한 건강커뮤니티센터인 아토피 치유 특화마을도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전국에서 제일 각광받는 지역이 될 금산에서 열리는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13일까지 11일간 진행되는 금산세계인삼축제는 ‘아빠. 힘내세요!’를 주제로 금산인삼 저잣거리, 금산인삼 캐기 체험, 글로벌 K-POP 가요제, 금산인삼 푸드페스타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아빠의 지친 일상의 활력을 주는 금산인삼을 소개할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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