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와 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제15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11일 개막
입력: 2024.10.03 12:40 / 수정: 2024.10.03 12:40
제15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홍보 포스터. / 대전 중구
제15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홍보 포스터. / 대전 중구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지역 유일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예비 축제인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11일부터 13일까지 뿌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3일 대전시 중구에 따르면 제15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효와 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나’와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한층 성장해 돌아왔다. 무엇보다 지역공동체와 협업으로 지역 주민 참여 확대와 지역 문화예술 발굴 등을 통해 차별화된 정체성을 갖는 지역 대표 축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기존 전국 244개 문중이 참여해 만들어가는 축제의 정체성을 살리고, 여기에 더해 지역 주민의 참여와 기획이 더해져 지역상생 및 동반성장 축제로 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제15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사전 축제로 기획된 ‘2024 중구 북페스티벌’은 지역 작은 책방과 출판사, 작가들의 기획과 참여로 새로운 주민참여 축제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효’, ‘뿌리’ 주제 전국 유일 축제…주민참여·지역문화 콘텐츠 강화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지역 출신 연예인 중심의 공연 콘텐츠 기획을 통해 소비하는 축제가 아닌 지역 문화를 만들고 성장시키는 축제로 전환을 시도했다.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 민속놀이인 부사 칠석놀이와 버드내 보싸움놀이, 문창동 엿장수 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가 메인무대에서 펼쳐지고 수변 무대 및 프린지 무대에서는 대전십무, 7080 통기타 공연, 한국대중음악협회 및 난타 공연,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대부분의 공연이 지역 문화예술인 무대로 꾸며진다.

개막식 축하공연 및 효문화뿌리공연, 폐막 공연 역시 지역 출신 연예인들이 무대를 장식한다.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쌍둥이 개그맨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민, 이상호 형제와 효자 신동 초등학생 트로트 가수 김태웅, 미스트롯2 출신 김의영 등 중구와 대전을 대표하는 연예인이 무대를 꾸민다. 폐막 공연으로 펼쳐지는 대전 출신의 유명 모자 뮤지컬 배우인 박해미와 황성재의 뮤지컬 갈라 공연도 눈여겨 볼만하다.

12일 저녁 효문화뿌리공연을 장식할 BMK는 대한민국 대표 여성 소울보컬로 파워풀하고 감성적인 무대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개막식 후 치러질 미디어 드론아트쇼 및 오색 불꽃놀이 퍼포먼스와 효심의 풍물 대동제(13일 오후 8시), 나를 찾아서 떠나는 곽정은의 뿌리 웰니스 밸리 토크 콘서트도 메인무대 및 잔디광장에서 진행된다.

◇다양한 체험 통해 즐거운 ‘기억’ 선물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난 14회까지 대전효문화뿌리축제의 전통을 만들어온 문중 퍼레이드 및 문중체험 행사는 뿌리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행사다. 여기에 올해는 메인무대 뒤편 어린이 새싹 놀이터 존을 만들어 에어바운스 소방 안전 체험 및 스릴넘치는 미로찾기와 드론 체험 등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들이 즐겁게 놀면서도 안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교육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피에로와 풍선아트도 아이들과 가족들의 효, 뿌리 여행에 동행하며 즐거운 기억을 선물 할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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