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정원도시박람회 역점사업 완수' 의지 보여
입력: 2024.10.02 14:54 / 수정: 2024.10.02 14:54

10월 직원 소통의 날 참석…"정직·정의·정확 신념 흔들리지 않을 것"

최민호 세종시장이 2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10월 직원 소통의 날에 인삿말을 하고 있다. /세종시
최민호 세종시장이 2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10월 직원 소통의 날에 인삿말을 하고 있다. /세종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2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10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추진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공직자들에게 사업 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최 시장은 세종시의희의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안 전액 삭감으로 세종시 미래 먹거리 사업 확보를 위한 추진 동력 상실을 우려했다.

최 시장은 "정원도시박람회의 경우 지역 경제를 살리고 도시 가치와 정원산업을 발전시키고, 환경친화적인 삶을 추구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이를 개인 치적사업이라고 보는 일부의 견해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정원도시박람회에 다른 목적이 있겠느냐"며 "목적이 있다면 딱 하나, 우리가 가진 호수·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등 엄청난 정원 자산의 가치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에 투입되는 총예산 384억 원 중 시비는 153억 원 정도인 만큼 충분히 시가 감당 가능한 예산 범위에서 박람회가 치러질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한 소모성 비용은 과감하게 줄이고 사업의 우선 순위를 따져 어려운 재정 상황을 극복하겠다면서도 미래 가치를 위한 과감한 투자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돌아올 수 없는 돈은 100원이라도 아껴야 하지만 2000억 원이 돌아온다면 우리 미래 세대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해야한다"며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의 성공 사례를 예로 들었다.

최 시장은 이어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처음 시작할 당시 숙박시설, 음식점 등이 전무했지만 박람회 이후 그 일대는 번화가가 됐다"며 "우리도 박람회 이후 얻을 수 있는 후발 효과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정직과 정의, 정확을 신념으로 시정을 펼치고자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철학과 가치관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공직자 여러분도 전폭적인 지지와 긍정적인 마음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