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제63회 군민의 날 기념식 및 군민체육대회로 화합 다져
입력: 2024.10.02 13:54 / 수정: 2024.10.02 13:54
충남 청양군이 1일 청양공설운동장에서 청양군민과 내·외빈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3회 군민의 날 기념식을 갖고 있다. /청양군
충남 청양군이 1일 청양공설운동장에서 청양군민과 내·외빈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3회 군민의 날 기념식을 갖고 있다. /청양군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1일 청양공설운동장에서 청양군민과 내·외빈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3회 군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를 열고 화합을 다졌다.

이번 대회는 1부 기념식, 2부 축하공연, 3부 읍·면 대항 체육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제1부 기념식에서는 군민 대상 시상, 김돈곤 청양군수의 기념사, 한광석 청양군체육회장의 대회사가 진행됐다.

군민 대상 시상식에서 민경호 청양군탁구협회장이 제31회 군민 대상을, 이진우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유치추진단장이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2년 연속 최고액 기부자인 유병권 명예군수, 강경식 청양신문사 회장, 유재훈 주식회사 덕운 대표, 이일주 화성포장중기 대표 등 4명과 NH농협 청양군지부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공로로 상을 받았다.

윤여권 청양부군수의 개회 선언에 이어 군립합창단의 군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기념식은 종료됐다.

제2부 초청가수 공연에는 최숙자 씨의 전통민요를 공연을 시작으로 김기자, 윤서원, 조은하, 조승구의 무대가 이어졌고 청양 출신 가수 강민주가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1일 청양군이 청양공설운동장에서 체육대회를 갖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청양군
1일 청양군이 청양공설운동장에서 체육대회를 갖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청양군

제3부 체육경기는 우천으로 육상 종목이 취소된 가운데 게이트볼, 족구, 훌라후프, 한궁, 승부차기, 종합릴레이, 바구니공넣기, 줄다리기 등 8개 종목이 진행됐다.

한광석 청양군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풍요로운 수확의 기쁨이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계절에 군민의 날을 기념해 군민체육대회가 개최됨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많은 군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스포츠를 즐기길 바라며 오늘 행사가 군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축제로 거듭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경기 결과는 △족구 1위 비봉면, 2위 장평면, 3위 운곡면·남양면 △게이트볼 1위 운곡면, 2위 청남면, 3위 청양면·정산면 △훌라후프 1위 화성면, 2위 청남면, 3위 목면 △한궁 1위 운곡면, 2위 목면, 3위 화성면 △여자승부차기 1위 비봉면, 2위 장평면, 3위 청남면, 목면 △종합릴레이 1위 대치면, 2위 청남면, 3위 남양면 △바구니공넣기 1위 목면, 2위 남양면, 3위 정산면 △줄다리기 1위 청남면, 2위 남양면, 3위 청양면, 화성면이 각각 차지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기념사에서 "충남산림자원연구소를 포함한 도 단위 8개 기관이 청양군에 들어섰다"며 "가장 인구가 적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도 단위 기관이 자리한 것에 대해 군민들이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어 "농업 생산 여건 악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군의 어려움 극복을 민선8기 후반기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역의 미래를 위한 군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공공 임대주택 제공 도시가스 및 광역상수도 등 정주 기반 시설 확충 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군민의 날이 군민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는 자리임을 상기시키며, 최근 발표된 지천댐 건설로 인한 혼란 속에서 지역의 갈등과 대립이 퇴보가 아닌 성장과 강인함으로 변하길 바란다"며 "더 나은 청양의 앞날을 위해 군민 모두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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