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예산장터 삼국축제 포스터. / 예산군. |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예산군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제8회 예산장터 삼국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친환경 축제로 개최해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기로 해 관심을 끈다.
군은 축제 기간 먹거리 부스 40개소에 다회용기 2종류를 공급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다회용기에 담긴 음식을 받고 식사 후 행사장에 설치된 용기 반납과 음식물과 다회용기를 분리배출하고 반납하면 된다. 반납된 다회용기는 예산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세척, 살균, 건조 후 다시 행사장에 보내진다.
군은 축제 기간 다회용기 만족도 조사 및 사용 실태를 파악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축제장 주변에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및 환경정화 플로깅(환경정화하며 걷기)도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페트병 친환경제품 교환'도 예산군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비우고 헹구고’ 부스를 운영해 탄소중립 생활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대형 컨테이너형 분리 배출장인 ‘제로웨이스트 스테이션(자원 보존 및 재활용 구역)’을 설치하고 운영해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에 앞장서는 등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축제 관계자는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이번 예산장터 삼국축제에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가을의 정취를 맘껏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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