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전경./화성시 |
[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는 다음 달 1일자로 재난 대응 강화를 위한 대규모 행정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6월 발생한 아리셀 화재와 같은 사고 예방과 사후 대응의 구체적인 체계 마련을 목표로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이번 개편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시는 개편을 통해 재난대응과를 신설했다. 기존 안전정책과가 수행하던 재난 예방과 대응 업무를 분리해 각종 재난의 선제적 예방 조치와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할 수 있게 재정비한 것이다.
또 노동 환경 개선과 외국인 근로자 보호를 위해 노사협력과도 신설했다. 노사협력과는 산업 안전과 노동자 권익 보호, 이주 노동자 지원을 주로 다룬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조직개편은 재난 상황에서 발생하는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아 다시는 참사가 발생하지 않게 하려는 시의 강력한 의지"라며 "재난 예방부터 대응까지 철저히 관리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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