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삼축제가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함양군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함양군 |
[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함양산삼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경남 함양군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30일 군에 따르면 제19회 함양산삼축제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 공연과 각종 체험, 먹거리 등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축제 방문객들에게 아낌없이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총감독 제도를 도입해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각종 축제를 치르거나 평가해 온 호서대학교 정철상 교수를 선임해 이전보다 전문성을 겸비했다.
이현재 함양산삼축제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토속적이고도 화려한 축제로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경관조명을 통해 이전보다 더 화려하고 화사한 야간 축제장 모습을 선보인다.
축제 인기 프로그램인 ‘산막페스티벌’은 지리산마천농협과의 협업을 통해 지리산흑돼지 간장 수육으로 맛을 보강하고 화려한 조명과 웅장한 음향을 바탕으로 한 야외 나이트클럽을 연출해 방문객들이 마음껏 가무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축제 핵심 콘텐츠인 ‘황금산삼을 찾아라’는 축제기간 매일 하루 3차례 참가비용 1만 원을 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심마니 여정 스토리텔링을 통해 함양산삼의 역사도 이해시키고 이를 완료한 경우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준다.
황금산삼을 찾으면 순금 1돈이 부상으로 주어지고, 못 찾더라도 함양산양삼 6년근과 함양사랑상품권 등도 경품으로 제공된다.
이번 축제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방문객 통합솔루션을 통해 축제장 내 배치된 총 7곳의 존에 정보무늬(QR코드)를 스캔하면 고품질의 함양산양삼을 무료로 증정한다.
먹거리존에 참여한 업체는 함양군요식업조합을 통해 추천된 업체를 선별해 7곳으로 선정했다. 각 음식점 간의 중복된 메뉴를 없애고 이를 통해 불필요한 경쟁을 없애고, 방문객들의 선택 다양성을 보장했다. 음식 가격의 경우 보다 저렴하게 방문객들에게 제공된다.
올해 산삼축제는 개막식부터 군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함양지역 가수와 출향가수들이 참여하는 ‘VIVA 페스티벌’, 상림 열린무대, 산삼가요제, 콘서트 인 함양에 이어 9일 폐막식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함양의 가을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이 외에도 프린지무대에서도 매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무대가 열려 방문객들과 함께한다.
올해 축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힐링 쉼터&팻존에서 가족 및 반려견과 함께 변검, 마술쇼, 빌벌룬쇼 등의 공연도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산삼 머리핀 체험, 건강&힐링 항노화체험, 전통문화체험, 공예체험 등 수많은 체험 프로그램들을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상림공원에는 상림경관단지를 가득매운 색색 꽃들의 향연 역시 볼거리 중 하나이다.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상림공원 경관단지를 보기 위해 방문하는 만큼 축제도 즐기고 아름다움에 흠뻑 젖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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