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작산동 지역에 문을 연 농기계임대사업소./영천시

[더팩트ㅣ영천=최대억 기자] 경북 영천시는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작산동 지역에 다섯 번째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건립했다고 30일 밝혔다.

농기계임대사무소는 지역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임대 농기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동서남북을 잇는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 구축을 목표로 서부지역(청통), 남부지역(대창), 동부지역(고경), 북부지역(화북)에 건립됐다.

이날 중부지역을 끝으로 영천지역은 전 지역에 농기계임대사무소 시스템 구축이 완료됐다.

국비와 시비 등 총 4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학술연구용역 등 2년이 넘는 준비과정을 거쳐 4645㎡의 부지 위에 농기계보관창고 927㎡와 트랙터, 승용예초기 등 농기계 22종 150대를 구비하고 10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그동안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불편했던 북안면과 남부동 주변 지역의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임대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항상 내 기계처럼 소중하게 다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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