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하프코스서 서울 김보건·천안 류승화 선수 우승
제2회 서산 코스모스 황금들녘 마라톤대회에서 이완섭 서산시장(붉은 옷)이 마라톤 동호인들과 함께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 일원 마라톤 코스를 달리고 있다. / 서산시 |
[더팩트 ㅣ 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는 29일 간월호 일원에서 진행된 ‘2024 서산 코스모스 황금들녘 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서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산시육상연맹과 전국마라톤협회 주관으로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1000명 더 증가한 4000여 명의 전국 마라토너들이 참가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하프코스(21.0975㎞)와 10㎞, 5㎞ 등 3개 종목에 참가해 간월호의 코스모스와 황금들녘이 어우러진 코스를 힘껏 내달렸다.
남자 하프코스에서는 김보건(서울) 선수가 1시간 11분 23초로 1위를 차지하고, 여자 하프코스에서는 류승화(천안) 선수가 1시간 22분 27초로 1위를 기록했다.
10㎞ 남자 부문에서 원형석(서울) 선수가 33분 26초로, 여자 부문에서는 이은희(전주) 선수가 44분 21초로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운영된 첫 대회에 힘입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참가해 주신 시민과 마라톤 동호인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청지천과 간월호의 탁 트인 경치 속에서 가을 정취를 충분히 느끼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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