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6개 업체 280여 종 막걸리 무료 시음 행사 진행
오는 10월 5~6일 고양시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리는 ‘2024 고양시 전국 막걸리축제’의 홍보 포스터./고양시 |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전국의 모든 막걸리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다.
고양시는 오는 10월 5~6일 일산문화광장에서 ‘2024 고양시 전국 막걸리축제’를 열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올해부턴 고양시양조장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고양시가 후원한다.
이번 축제는 ‘가와지쌀의 도시 고양시, 맛과 멋을 빚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고양시 특화 농산물인 가와지쌀과 지역 막걸리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전국의 76개 업체의 280여 종의 막걸리가 무료 시음행사에 나선다.
이와 함께 양조인과의 대화, 허시명 작가와 토크 시간, 막걸리 빚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도 진행된다.
행사장 내에선 조리 안주류를 판매하지 않고 고양시 농산물로 만든 두부, 김치 등 가공 안주류만을 판매함으로써 주변 상권으로 관람객 분산을 유도, 인근 상인과의 상생도 도모할 예정이다.
박상빈 고양시양조장협의회장은 "고양시 전국 막걸리 축제는 전국 최초로 고양시에서 시작돼 20년 이상 이어온 전통 있고 소중한 막걸리 축제다"면서 "앞으로 독일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에 버금가는 막걸리 성지로 명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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