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수원시 매탄동 사랑유치원, 원아들이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수원시 |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매탄동 사랑유치원 6세 풀잎반 유아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은 30만 600원을 "좋은 일에 사용해 달라"며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풀잎반 유아들은 경제개념 체험 교육 차원에서 물건을 거래하고, 세금을 내는 ‘지구마켓’ 시장프로젝트로 이 돈을 모았다.
유아들은 장학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고 했다.
박정순 수원시유치원연합회장은 "아이들이 시장 놀이 교육을 하며 모은 소중한 돈"이라면서 "아이들이 남을 돕는 좋은 일에 사용하고 싶다고 해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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