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8일까지 노인 일자리 참여자 2819명 대상으로 간담회 실시
최영일 순창군수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와 간담회에 참석해 소통하고 있다. /순창군 |
[더팩트 |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한 꾸준한 행보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순창군에 따르면 최영일 군수는 전날 노인회관 3층 강당에서 열린 유등면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와의 간담회에 참석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최 군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의 비전과 중요성에 대해 설명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군은 지난 24일 인계면을 시작으로 다음 달 28일까지 약 한 달간 노인 일자리 참여자 2819명을 대상으로 소통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순창시니어클럽(관장 이호)이 주관하는 이번 간담회는 읍・면별, 사업별로 총 16회에 걸쳐 진행되며, 그동안 노인 일자리에 참여하며 느꼈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가감없이 얘기하는 소통의 자리로 지역 사회의 노인 복지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반영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사회 참여를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다"며 "단순한 용돈 마련 수단을 넘어서 어르신들의 정서적 지원과 돌봄 기능으로 지역 사회의 중요한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군수는 이어 "앞으로 자원순환단, 시장형 사업단 등 어르신들의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시니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평생 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어르신들이 더욱 활기차고 보람 있는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순창군의 노인 복지 정책은 이미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순창시니어클럽은 개소 1년 만에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는 순창군의 노인 복지 정책이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음을 입증하는 결과로, 앞으로 노인 복지 정책 추진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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