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대상 광명 환경리더십 아카데미 특강서 제시
"기후 위기 상대적 취약계층의 경제 인권 문제로 접근 필요"
광명시는 25일 ‘GM(광명) 환경리더십 아카데미’ 2차 교육을 개최했다. 사진은 박승원 시장(앞줄 왼쪽 3번째)와 참석자들의 기념 촬영 모습./광명시 |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지난 25일 ‘GM(광명) 환경리더십 아카데미’ 특강에서 "기후 문제를 인권과 평화의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보고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26일 광명시에 따르면 환경리더십 아카데미는 공공기관 책임자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환경교육으로, 시의 환경정책을 확산시키고, 기후변화 대응 시민 참여를 견인해야 할 공공기관과 중간지원센터, 위탁기관 등의 환경 역량 강화를 위해 개설됐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평생학습원에서 열린 이날 특강에서 "탄소중립 의제가 비즈니스적 관점으로 접근되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 폭우·폭염에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취약계층"이라며 "국민적, 시민적 관점에서 기후 위기를 ‘경제 인권’ 측면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국제적 분쟁과 국제사회 약육강식의 논리 속에서 평화가 부러지는 것도 기후 문제를 생각지 않을 수 없다"며 "세계적 관점에서 평화 수호와 기후 위기 극복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면서 기후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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