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아산경찰서 충무홀에서 학부모와 시민 50여 명이 도박, 딥페이크 등 청소년 사이버범죄 예방을 위한 맞춤형 대면 교육을 받고 있다. /아산경찰서 |
[더팩트ㅣ아산=박월복 기자] 충남 아산경찰서(서장 김경열)는 지난 24일 아산경찰서 충무홀에서 학부모와 시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도박, 딥페이크 등 청소년 사이버범죄 예방을 위한 맞춤형 대면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산경찰서, 아산교육지원청, 대전충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등 세 기관이 함께 뜻을 모았고, 대전충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이승희 센터장의 "청소년 도박문제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기" 와 아산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의 "청소년 딥페이크 범죄유형 및 대처방법"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이뤄졌다.
특히 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했던 기존 교육에서 벗어나 학부모와 시민으로 그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청소년 사이버 범죄에 대한 지역사회 전반의 이해를 높이고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청소년 사이버 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구체적인 대처 방안에 대해 알 수 있어 가정 내에서 자녀 지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아산경찰서는 이와 같은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맞춤형 교육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김경열 아산경찰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부모와 시민들의 청소년사이버범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방활동을 통해 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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