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아이 먼저’ 어린이교통안전캠페인 실시
입력: 2024.09.25 13:49 / 수정: 2024.09.25 13:49

줄지 않는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 아이가 먼저인 교통문화 조성

25일 대흥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어린이교통안전캠페인 활동. / 대전 중구
25일 대흥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어린이교통안전캠페인 활동. / 대전 중구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25일 대전대흥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등교시간에 맞춰 ‘아이 먼저’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건수는 2018년 435건, 2019년 567건, 2020년 483건, 2021년 523건, 2022년 514건, 2023년 486건으로 지난 2020년 3월부터 시행된 일명 ‘민식이법’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감소하지 않고 있다.

이에, 중구는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물 개선과 단속 강화만큼 아이들의 안전이 먼저라는 사회적 인식 정착이 중요하다는 것을 전파하기 위해 대전대흥초등학교·대전중부경찰서·대전중부모범운전자회·대전중부녹색어머니회 등 여러 기관 및 단체들과 함께 운전자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준수해야 할 사항(△횡단보도 앞 일단 정지 △불법주정차 금지 △규정속도 준수 등)을 홍보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석한 김제선 중구청장은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교통위험 상황에 대한 인지능력이 부족한 만큼, 운전자분들이 항상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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