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 신도시를 활력 있고 생동감 있는 공원도시로"
입력: 2024.09.24 16:42 / 수정: 2024.09.24 16:42

'일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 주민 공람 실시
기준용적률, 다른 1기 신도시 수준으로 상향


고양시 청사 전경./고양시
고양시 청사 전경./고양시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활력 있고 생동감 있는 공원도시 일산'을 비전으로 오는 25일부터 10월 16일까지 3주간 '일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 공람 및 주민 의견 청취 절차를 진행한다.

24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시는 이번 일산 신도시 재정비의 목표로는 △생동감 있는 녹색공원도시 △이동이 편리한 교통도시 △활력있는 자족도시 △쾌적한 정주환경도시 △살기 좋은 복지문화도시 등을 설정했다.

도시의 쾌적한 정주환경 유지를 위해 전체적인 기반 시설 여건 및 수용 가능 인구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기준용적률을 △아파트 300%(현재 172%) △연립주택 170%(현재 100%) △주상복합(주거) 260%(현재 150%)로 각각 제시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주택 2만 7000호가 추가로 공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구는 24만 명에서 30만 명으로, 주택은 10만 4000호에서 13만 1000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시는 5개의 1기 신도시보다 현황용적률이 낮아 기준용적률 수치가 가장 낮았으나 이번에 다른 1기 신도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상향한 것이다.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안)은 고양시 누리집에서 주요 내용을 열람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는 이해 관계인은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고양시는 공람 이후 관계부서(기관) 협의 및 고양시의회 의견 청취, 고양시 정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경기도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일산 신도시에 적합한 주민 맞춤형 정비 방안을 마련하고 체계적으로 도시를 정비해 우리 미래 세대가 더 쾌적한 환경 속에서 꿈을 이루며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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