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보호각 비로전 내 유물 이운과 법회 봉행
22일 당진 영탑사 보물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 봉안식 장면. /당진시 |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가 당진 영탑사에서 소장유물인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 이운 및 봉안식을 거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새로 건축된 비로전(12.96㎡)에서 진행된 봉안식은 영탑사(주지 원정 스님) 주최·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수덕사 주지 도신 스님과 오성환 당진시장, 서영훈 당진시의회 의장, 신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가지정 보물 당진 영탑사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은 1928년과 1975년 2차례나 도난당한 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
22일 당진 영탑사 보물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 봉안식 장면(사진 왼쪽부터 박노규 면천농협장, 김명진 당진시의원, 서영훈 당진시의회 의장, 오성환 당진시장, 수덕사 큰스님 설정스님, 영탑사 회주 수암스님, 영탑사 주지 원정스님). /당진시 |
최근까지 인법당에 모셔졌지만 올해 국가유산청 국비를 확보해 새로 보호각을 건립해 불상 이운 과 봉안식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봉안식으로 시민들은 당진을 대표하는 보물인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을 더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이종우 당진시 문화체육과장은 "관내 전통사찰 중 하나인 영탑사는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을 비롯한 칠층석탑, 약사여래상, 범종 등을 소장한 문화유산의 산실"이라며 "앞으로 문화유산 사찰 보존과 가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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