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읍새마을부녀회가 수재민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탁금은 23일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돼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강진=홍정열 기자 |
[더팩트 | 강진=홍정열 기자] 전남 강진읍새마을부녀회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24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기탁금은 지난 23일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됐으며, 피해를 입은 수재민에게 위로의 마음도 함께 전했다.
강진읍은 지난 주말 쏟아진 폭우로 인근 하천에서 불어난 물과 토사가 저지대 주택들로 유입돼 가전제품과 가재도구가 침수되는 등 생활의 불편을 겪었다.
새마을부녀회는 수해 가정을 방문해 청소와 복구작업 등 봉사활동을 펼쳐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섰다.
또한 취약계층 도시락 배달, 환경정화 활동, 2주마다 203가구 도시락과 반찬 전달, 2개월에 한 번씩 줍깅(쓰레기를 주우며 조깅하는 활동)을 진행하는 등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마국진 강진읍장은 "수해 현장에서 자원봉사와 기부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신 새마을부녀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진심을 담은 지원 덕분에 피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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