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시니어클럽 설치 등 29개 사업...어르신 2000명에 일자리
경제·복지·건강 아우르는 '기찬밥상' 사업도 호평받아
전남 영암군 청사 전경./더팩트DB |
[더팩트 ㅣ 영암=이종행 기자] 전남 영암군은 23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시장형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영암군은 정부의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 확대 정책에 따라 영암시니어클럽 설치 등 29개 어르신 일자리 창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2000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준 점이 호평을 받았다.
또 지난 1월 초 국비 1억 4500만 원을 투입해 어르신들의 경제·복지·건강을 아우르는 '기찬밥상' 사업을 추진한 점도 큰 호응을 얻었다. '기찬밥상'은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 중인데, 현재 지역 맛집으로 소문나면서 지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군은 오는 11월부터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기찬빨래방'을 만든 뒤 지역 농·축협과 전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이동 빨래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희자 영암군 가족행복과장은 "영암군이 추진 중인 어르신들을 위한 '생산적 복지'가 보건복지부 최우수기관 표창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꾸준한 노인 일자리 사업 창출과 활성화로 어르신이 건강한 영암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3년 사업 수행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공익형, 시장형, 사회서비스형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지역사회의 요구에 맞춰 어르신들의 경험과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100세 시대에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의미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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