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용 수원시 문화청년체육국장이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를 비롯한 수원 가을 3대 축제를 소개하고 있다./수원시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28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수원화성 일대에서 ‘수원 3대 가을축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4회째인 ‘수원화성 미디어아트’가 28일 화서문과 장안공원, 장안문에서 열린다.

‘수원화성 화락-하모니’를 주제로 여러 작품을 선보이며, 메인 작품은 화서문에서 진찬연을 주제로 상연된다.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는 다음 달 4~6일 화성행궁과 행궁광장 등 화성 일대에서 ‘새빛축성’을 주제로 열린다.

시는 주제공연으로 ‘낙성연:상하동락’을 선보이는데, 수원화성 완공을 기념해 열렸던 잔치인 ‘낙성연’이 모티브이다. 우리 소리와 무용, 디지털 영상이 어우러진 창극도 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무용, 홀로그램, 음악 등이 어우러진 야간 실경공연 ‘화령’, 혜경궁홍씨의 가마인 자궁가교에서 고안한 이색 가마 경기인 ‘가교레이스’ 등도 선보인다. 외국인 대상으로 한 전통 다과체험 프로그램인 ‘정조의 다소반과’도 한다.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은 다음 달 5~6일 열린다. 수원 구간은 전통 고증 행렬부터 체험 행렬, 시민 퍼레이드까지 모든 행렬에 시민이 함께한다.

정조대왕 능행차와 수원화성문화제가 동시에 막을 내리는 다음 달 6일에는 ‘서장대야조도’를 모티브로, 참여자 1000여 명이 펼치는 퍼포먼스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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