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날' 맞아 구청정과 지역 청년 60여 명 지역 정책 논의
대구 북구가 지난 20일 '청년의 날'을 맞아 개최한 지역 청년들과 구청장과의 대화인 '청년 네트워킹 파티' 참석자들이 행사를 마친 후 카메라를 보며 활짝 웃고 있다./북구 |
[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대구 북구가 '청년의 날'을 맞아 지역 청년들과 진행한 '청년 네트워킹 파티'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지난 2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지역 청년 60여 명을 만나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구청장이 청년들과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삶의 방식을 공유하고 건강한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청년 네트워킹 파티'는 구청장과 청년들이 '치맥'을 즐기며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청년들이 북구의 다양한 정책에 대해 질문하면 배 구청장이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시 청년들이 배 구청장에게 질문한 내용은 북구 8경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청년 문화생활 지원 방안, 청년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 조성, 내년도 청년 사업 관련 지원 등이다.
또한 지역 정책과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행사를 마친 뒤 한 20대 청년은 "사진을 찍기 위한 행사나 외부 발표용이 아닌 실질적인 질문과 답변이 나와 놀랐다"며 "구청장과 치맥을 마시며 부담 없는 대화와 구 정책까지 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지역 청년들과의 대화를 통해 현안과 소홀할 수 있는 지역 상황까지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청년들의 의견이 내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최대한 협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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