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지원·방제에 행정력 집중 당부
김한종 장성군수가 전남 지역 벼멸구 피해가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북이면 벼멸구 피해 농가 현장 점검에 나섰다./장성군 |
[더팩트 l 장성=오중일 기자] 김한종 전남 장성군수가 전남 지역 벼멸구 피해가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북이면 벼멸구 피해 농가 현장 점검에 나섰다.
23일 장성군에 따르면 벼멸구는 노린재목 해충으로 볏대 아랫부분 즙을 빨아먹어 쌀의 품질을 떨어뜨린다. 고온다습한 기후와 비옥한 토양에서 주로 발생하며 전남의 경우, 오랫동안 이어진 폭염 탓에 총 재배 면적의 13% 가량 벼멸구 피해가 확인된 상황이다.
장성군의 피해 규모는 275㏊ 내외로 이 가운데 집중적인 피해가 조사된 농가는 북이면 등 40㏊다.
장성군은 예비비를 확보해 총 3270㏊ 규모로 살포할 수 있는 분량의 긴급방제 약제를 지원했다. 또 ‘벼멸구 중점 긴급방제 기간’을 운영해 농가들이 오는 27일까지 방제 작업을 마칠 수 있도록 적극 홍보도 이어가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기술 지원에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하며 "완전 방제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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