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관광형 DRT ‘타바용’ 23일 운행 개시
입력: 2024.09.23 09:02 / 수정: 2024.09.23 09:02

기흥역, 상갈역 등 교통거점 연계

23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용인시 관광형DRT 타바용 홍보물./용인시
23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용인시 관광형DRT '타바용' 홍보물./용인시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의 관광형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DRT; Demand Responsive Transit, DRT) ‘타바용’이 23일 운행을 개시했다.

타바용은 한국민속촌,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신갈도시재생사업지에서 교통거점인 기흥역, 상갈역, 신갈정류소 등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이다.

시는 시외·고속버스와 수인분당선 등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이 구간 16곳에 정류소를 설치했다.

이용하려면 승차할 정류장에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으로 인원과 목적지를 선택, 차량을 호출하면 된다. 앱은 각 정류소에 설치된 큐알(QR)코드로 접속하거나 스마트폰 앱스토어 등에서 ‘타바용’, ‘용인관광DRT’ 등을 검색하면 설치할 수 있다.

버스는 평일 3대 주말 4대가 투입되며, 호출 가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차량 내부에는 전용 모니터를 통해 이동 정보와 인근 주요 관광지 안내 홍보영상 등이 송출된다.

시는 다음달 22일까지 한 달 동안 무료로 시범 운영하며 시스템을 점검한 뒤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한 성인 기준 1450원이다.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환승할인도 가능하다.

용인시 관계자는 "버스를 호출해 탄다는 개념이 다소 생소할 수 있으나 한정된 지역을 오가는 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입하는 시스템"이라며 "타바용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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