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하는 ‘현장 민원실’ 정읍시 이평면 토방청담 개최
토방청담은 이평면 말목장터 어울림센터 내에서 진행됐으며, 비가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이평면 주민과 기관장, 그리고 지역구 도‧시의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되었다. / 윤준병 의원실 |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고창군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지난 21일 정읍시 이평면에서 '현장 중심·지역 밀착형' 소통의 대표 브랜드 토방청담(土訪聽談)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열린 토방청담은 이평면 말목장터 어울림센터 내에서 진행됐으며, 비가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이평면 주민과 기관장, 그리고 지역구 도‧시의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평면 주민들은 평소 생활하면서 불편을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이평면 발전을 위한 민원을 현장에서 건의했다.
이날 제시된 건의사항은 △만석보 배수로 상습 침수 문제 해결을 위한 개거수로 설치 △오금들에 배수펌프장 설치 및 배수로 정비 △덕천천 노후 교량 정비 및 좁은 교량 폭 개선 △청량리 중앙배수로 콘크리트 바닥 시설과 호안블럭 쌓기 정비 △훼손된 배수로 내 교량 보수 △평령리·장내리 용·배수로 설치·정비 △배들평야 전 지역의 용수로 개거로 변경·정비 △말목장터 문화광장 조성사업 국비 반영 △동학농민예우법에 ‘고부봉기’ 반영 △만석보 주변도로 교통안전 및 환경정비 △천태산 하류쪽 배수로 폭 확장 등이었다.
윤준병 의원은 이평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경청하고 직접 메모해 답변드리면서 주민들의 의견에 대한 진행 상황 등의 추가적인 피드백을 약속했다.
이어, 추가적으로 쌀값에 대한 윤준병 의원의 생각을 이평 주민들께 자세히 설명하고 "농민들께서 그동안 흘린 땀들과 열정이 잘 보상 받을 수 있도록 수확기 쌀값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원청취 이후 만석보 배수로, 오금들 배수펌프장, 하송리 일대 현장을 둘러보고 창전마을 경로당과 이평 노인복지관 등을 찾아 주민들께 인사를 드리고 민원 내용들을 경청했다.
윤준병 의원은 "그동안 가뭄, 폭염 때문에 우리 농민들이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 다행히 반가운 비가 와줘서 그래도 마음의 여유가 있어 보인다"며 "재해에도 견딜 수 있도록 배수시설을 보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준병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의원 시절 이평 주민들의 오랜 민원이었던 △말목장터 어울림센터 부속건물 증축공사(총사업비 6억) △평령지구 배수개선사업(총사업비 112억)을 해결한 바 있으며 신규 국비 사업 예산으로 △청산지구 수리시설개보수사업(총사업비 39억) △평령2지구 배수개선사업(총사업비 120억, 세부설계중) △이평중학교 다목적체육관 신축 2차 교부(교육특별교부금 6억) 등 이평면을 위한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
토방청담(土訪聽談)은 주민과 격의 없는 정담을 나눈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소통활동의 하나로, 윤준병 의원의 지역구인 정읍·고창 지역 37개 읍·면·동을 매주 토요일마다 방문하여 주민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