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기획한 가족뮤지컬 피터팬이 20일 오후 7시 30분 청양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김형중 기자 |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20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가족뮤지컬 ‘피터팬’를 무대에 올려 어린이들의 꿈을 키웠다.
21일 청양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 청양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피터팬을 공연해 300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을 만족시켰다.
‘피터팬’은 영원히 어른이 되지 않는 소년 피터팬과 인간 세계의 소녀 웬디가 해적 후크 선장과 싸우는 모험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든 작품이다.
공연은 동화책으로만 봐왔던 ‘피터팬’을 뮤지컬로 재미있게 각색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길러주고, 어른들에게는 잃어버린 동심의 세계를 찾아줬다.
공연을 본 이모(청양초 4학년) 군은 "책으로만 봤던 피터팬을 뮤지컬로 보니 너무 실감나고 좋았다"며 "또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학부모 김모(41) 씨는 "아이들에게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을 보여주기가 어려운데 마침 청양군에서 공연을 펼쳐 잘 봤다"며 "이같은 공연기획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용구 청양군 문화체육과장은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 가족뮤지컬 공연을 하게돼 기쁘다"며 "어린이들이 꿈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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