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체험 및 현장 견학 등을 통해 문화유적자원 활성화 도모
공주시가 공주 수촌리에서 수촌리 고군분 방문자센터 개관식을 갖고 있다./공주시 |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수촌리 고군분에 대한 방문자센터를 지난 19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수촌리 고분군 방문자센터 개관식에는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수촌리 주민 및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문화유산보수정비 국고보조사업으로 건립된 공주 수촌리고분군 방문자센터는 총사업비 14억 8000만 원이 투입돼 총면적 496.46㎡, 지상 1층 건물에 다목적실과 발굴체험실, 준비실, 사무실, 교사실 등으로 구성됐다.
방문자센터는 웅진 백제 역사에 있어 무령왕릉과 왕릉원 이후 최대의 발굴 성과를 가지고 있는 수촌리고분군을 활용해 방문객에게 수촌리고분군 역사유적을 제대로 알리고 다양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 시민 등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재)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수촌리고분군 발굴체험, 역사탐방 진행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올해 12월까지 진행한다.
최원철 시장은 "내년은 백제역사유적이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 1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확장 등재를 추진하고 수촌리고분군에 대하여 문화유산자원으로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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