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 수 1962명→4237명...경쟁률 12.5대 1→13.8대 1
경쟁률 계명대·영남대·동국대(WISE)·대구카톨릭대·경북대 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 모습./더팩트 DB |
[더팩트ㅣ대구=최대억 기자] 올해 의대 증원으로 수시모집 ‘지역인재 선발전형’에서 대구·경북권 지원자 수는 지난해(1962명)의 2.1배(115.9%) 수준인 4237명으로 나타났다.
지역인재는 해당 지역 학생을 별도로 뽑는 전형으로, 현재 고교 3년간 해당 지역에서 학교를 줄곧 다녀야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지방 의대 수시 전체 선발 인원 중 68.7%를 지역인재로 선발한다.
1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지역인재전형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26개 비수도권 의대 지역인재 전체 선발 인원은 지난해(800명)보다 1.9배 늘어난 1549명이며, 지원자 수는 지난해(8369명)보다 132.1% 증가한 1만9423명으로 집계됐다.
지원자가 선발 인원보다 많은 2.3배 증가하면서 전국 경쟁률은 10.5대 1에서 12.5대 1로 상승했다.
대구·경북권 5개 대학별 모집 인원과 지원자 수도 각각 157명에서 307명으로 1.9배, 1962명에서 4237명으로 2.1배 늘어나는 등 전년보다 평균 경쟁률은 12.5대 1에서 13.8대로 상승했다.
대구·경북권 대학 가운데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대학은 18.3대 1인 계명대로 나타났다.
계명대는 전국에서 응시생이 가장 많이 몰린 충북대(20.9대 1)에 이어 경쟁률 2위로 집계됐으며 △부산대 17.7대 1 △동아대 17.6대 1 △충남대 17.1대 1 △영남대 16.0대1 △동국대(WISE) 14.7대 1 △대구카톨릭대(12.7대 1) △경북대(10.1대1) △제주대(3.6대1) 등 순이었다.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