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광주 광산구청장배 전국외국인노동자 축구대회 개막식이 광산구 평동공단에 위치한 월정공원에서 열렸다 / 광주 = 나윤상 기자 |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추석연휴 고향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축구대회가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15일 광주 광산구 평동산단 내 월전공원에서 제3회 광산구청장배 전국 외국인 노동자 축구대회 개막식이 열렸다.
개회식에 입장하고 있는 베트남 하남 FC / 광주 = 나윤상 기자 |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간 전국에서 모인 총 28개 팀이 리그전과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왼쪽부터 우즈벡 부산 아시아 FC, 태국 화순 타이 월드 FC, 우즈벡 월곡 유나이티드 선수가 팀 휘장을 들고 있다 / 광주 = 나윤상 기자 |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광주 = 나윤상 기자 |
이날 개막식에서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은 "올해 추석 늦더위 때문에 승부도 중요하지만 다치지 않고 서로간 화합을 다지는 축구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전 10시 첫 시합을 준비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충북 마오타랄 FC 선수들 / 광주 = 나윤상 기자 |
개막식에 이어 오전 10시부터 카자흐스탄 충북 마오타랄 FC와 캄보디아 광주가 첫 시합을 가졌다.
캄보디아 광주 선수가 경기에서 공을 다투고 있는 모습 / 광주 = 나윤상 기자 |
첫 시합에서 카자흐스탄 충북 마오타랄 FC가 캄보디아 광주를 2대 1로 누르고 첫 승을 따냈다.
첫 승을 따낸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는 카자흐스탄 충북 마오타랄 FC 선수들 / 광주 = 나윤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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