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여는 의료기관·약국 일평균 609개소 운영
119, 129·스마트폰 앱 통해 확인 가능
전북도청 전경. /전북자치도 |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는 추석 전후 2주간(9월 11일~25일)을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지정하고, 연휴 동안 도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응 주간에는 응급의료기관별 일대일 전담 책임관을 배치해 응급의료기관의 운영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동안 도내 응급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응급의료기관 및 응급의료시설 20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운영된다.
또한, 일평균 343개 병의원과 266개 약국이 문을 열어 경증 환자도 쉽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을 확대한다.
이는 지난 설 연휴 때보다 1.6배 이상의 규모로, 도민들이 불편 없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됐다.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진안군의료원 등 지방의료원도 추석 연휴 동안 일요일을 제외한 4일간 진료를 이어가며, 각 시·군의 보건소, 보건지소, 진료소 역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이를 통해 도민들이 어디서든 원활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추석 연휴 동안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소방구급상황관리센터, 보건복지부콜센터, 시·군 보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응급의료정보제공 앱과 응급의료포털, 도 및 각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에서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황철호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추석은 전공의 공백 이후 맞이하는 첫 명절 연휴로, 안정적인 응급의료 및 비상진료체계 가동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도내 응급실 부담 완화를 위해 경증환자는 대형병원 응급실 이용을 자제하고 추석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코로나 발열클리닉 및 코로나 협력병원을 이용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