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에 시민·기업 관심 모아
탄소중립·스마트 기술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 구현
광명시는 12일 ‘광명형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광명시 |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지난 12일 평생학습원에서 ‘광명형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시민, 기업 관계자, 연구개발 전문가 등 100여 참석자들과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계획을 공유했다.
13일 광명시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의 주요 목표와 추진 방향을 시민들과 기업에 설명하고, 다양한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김환용 한양대학교 교수는 ‘광명 역세권 스마트도시 추진 전략과 이노베이션 센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한 발표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혁신적인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고, 이노베이션 센터가 중심 역할을 해 시민 및 지역 기업과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성환 현대자동차 책임은 ‘친환경 DRT(수요응답형 교통수단)와 커뮤니티 카쉐어링 서비스’를 소개했다. 홍 책임은 "DRT를 통해 승객의 수요에 맞춘 맞춤형 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다"며 친환경 교통 서비스가 도시의 지속 가능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은 우아한형제들 팀장은 ‘친환경 배달 문화 밸류체인 구축’을 발표했으며, 황유식 그리너리 대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광명형 탄소시장 구축’에 대해 설명했다.
광명시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조성 공모에서 ‘기후위기 대응형’ 부문에 선정되어 3년간 총 16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8월 국토교통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실시계획을 수립 중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디지털 전환과 급변하는 도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스마트도시과를 신설했다"며 "광명형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조성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시민과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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