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김시민호 2대 운영
남강 유람선 ‘김시민2호’ 준공 기념 행사 후 일일관광해설사로 나선 조규일 진주시장/진주시 |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망경동 물빛나루쉼터 망진나루터에서 남강 유람선 ‘김시민2호’ 준공 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김시민2호는 총사업비 18억 원을 들여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발맞춘 전기추진 방식의 유람선이다. 시는 2022년 첫 운항을 시작한 김시민호에 대한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에 김시민2호를 추가로 건조했다.
김시민2호는 1호와 같이 수변 경관을 고려하여 전통미를 반영한 평저선이지만 선체에 벽을 만들어 우천시에도 운행이 가능하고 실내는 편백나무를 마감재로 사용하고 냉난방 설비를 갖추고 있어 이용객의 편의성과 쾌적함을 더했다.
시는 김시민2호는 지난 8월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안전검사를 받고 10일 진주시의회 현장점검을 실시하였으며, 11일과 12일 이틀동안 경찰서 및 소방서, 시청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전점검과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안전한 운항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3일부터는 총 2대의 유람선으로 화·수·목요일은 오후 1시부터 16회, 금·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20회로 확대 운영된다.
이날 일일관광해설사로 나선 조규일 시장은 "유람선을 타고 진주성의 역사와 남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해 보시길 바란다"며 "오는 10월 축제기간에 진주를 방문하시면 남강 유등과 함께 진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 관광콘텐츠를 만끽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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