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2024 자살예방사업' 평가서 우수기관 선정
입력: 2024.09.13 10:24 / 수정: 2024.09.13 10:24
군포시청사. /군포시
군포시청사. /군포시

[더팩트|군포=김원태 기자] 군포시가 경기도 주관 '2024년 자살예방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3일 군포시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시가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해 추진해 온 다각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오는 26일 '2024년 경기도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우수기관(도지사 표창)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도는 2024년(2023년 실적) 자살예방사업 평가에서 자살 예방을 위한 지역 연계 통합 체계 구축, 고위험군 위기 대응 관리 및 교육, 2023년도 자살예방시행계획 추진 실적, 자살예방사업 우수사례 등을 종합해 3개 우수시를 선정했다.

군포시는 다양한 자살예방사업 추진을 통한 자살률 감소 및 생명존중 사회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자살 예방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재시도 방지를 위한 집중 사후관리 서비스를 비롯해 관내 취약 인구 및 자살 다빈도 발생 지역 주민들의 자살 예방에 앞장서 왔다.

특히 자살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상담·치료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강화하고, 생명지킴이 양성과 생명존중문화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 전반의 자살 예방 인식과 자살 위기 대응 역량을 크게 높였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취약 인구 밀집지역 내 노인 우울 및 자살 예방 집단 프로그램과 자살 다빈도 발생지역 대상으로 한 자살 예방 환경 구축사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지역 사회와 협력해 자살 예방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긴급한 상황에서도 주민들이 즉각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자살 위기 응급 대응 체계를 형성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군포시가 그동안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에 기울여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포시민들이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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