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용태 국회의원 등과 간담회 가져
경기북부 가장 높은 다문화 세대 비율 등 포천시 실정 호소
백영현 포천시장(왼쪽 2번째)이 11일 경기도교육청 서울사무소를 방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김용태 국회의원 등을 만나 포천시에 공립형 국제학교 설립을 제안하고 있다./포천시 |
[더팩트ㅣ포천=양규원 기자] 경기 포천시가 공립형 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경기도교육청 서울사무소를 방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김용태 국회의원 등을 만나 포천시 교육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12일 포천시에 따르면 11일 백영현 포천시장은 김용태 국회의원에게 포천시가 경기 북부에서 다문화 세대 비율이 가장 높은 점(2.8%), 다문화 학생도 전체 학생수의 7%나 되는 점 등 포천시의 실정을 강조하며 다문화 사회로 변화하고 있는 포천에 공립형 국제학교(다문화 대안학교) 설립을 적극 제안했다.
공립형 국제학교는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학력이 인정되는 학교로, 다문화 및 외국인 학생들이 공교육의 틀안에서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 속에서 체계적인 다문화교육 지원 방안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포천시에 경기북부 다문화 학생을 위한 공립형 다문화 대안학교 설립을 적극 추진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백영현 시장은 "다문화 학생과 외국인 자녀들이 문화적, 언어적 차이로 겪고 있는 교육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가진 장점을 살려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는 교육 도시 포천을 만만들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국제화된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연계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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