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스포츠콤플렉스·메타버스체험관도 개방
권진회 총장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 되도록 노력"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 전경/경상국립대 |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상국립대학교가 대학 시설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면서 ‘지역으로 다가가는 열린 대학’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
권진회 총장은 취임 직후 주말 가좌캠퍼스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부터 ‘주말 가좌캠퍼스 전면 개방’해 1만 600여 대가 무료로 가좌캠퍼스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학 구성원의 정기권 등록 차량을 제외한 것이다. 또 추석 명절 연휴 가좌, 칠암, 의과대학 캠퍼스 모든 주차장을 완전히 개방한다.
특히 가좌캠퍼스의 경우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유형 주차공간’ 212면을 구축해 개방형 캠퍼스를 조성함으로써 이용자 편의를 크게 증진할 예정이다. 공유형 주차공간 구축 공사는 9월 말 완료된다.
경상국립대 도서관은 도서관 자료와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역민이 이용할 수 있게 개방한다. 현재 도서관 지역회원 이용자는 767명에 이른다.
경상국립대 스포츠콤플렉스/경상국립대 |
스포츠콤플렉스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스포츠를 통한 교육, 관광, 문화를 연계할 수 있도록 복합스포츠 문화센터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수영, 헬스, 요가, 필라테스 등 지역민의 건강과 체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4800여 명의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스포츠 복합 문화공간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가좌캠퍼스 예절교육관 내에 마련한 USG 메타버스 체험관도 지역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여기서는 USG 메타버스 교육플랫폼인 하늘섬(HaNLSum), 오큘러스 퀘스트, 홀로렌즈, 바이브(VIVE), 항공·우주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확장현실(XR) 콘텐츠를 상시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대학 내 각종 회의실, 공연장, 체육시설 등도 지역민들에게 개방함으로써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발전해 나가는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경상국립대USG메타버스 체험관/경상국립대 |
권진회 총장은 "진주시민, 경남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대학으로서 대학 내 대부분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고 있다"며 "경상국립대는 가좌캠퍼스 대운동장에 야간 조명을 추가 설치 등 앞으로도 한옥 카페 운영, 학내 상설 전시관 개관, 연주·전시회 지원, 볼래로 문화거리 버스킹 공연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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