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감도/화성시

[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는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할 41개 기업과 협약을 하고, 협약 내용을 반영한 산업단지계획을 변경 승인해 12일 고시했다.

시는 양감면 요당리 일대 약 74만㎡에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들이 입주할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를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산업단지는 경기도 최초 RE100, 신재생에너지 100%를 자급한다. 시는 올해 토목 공사와 용지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41개 기업들과의 협약에 따라 산업용지를 수의계약 형태로 공급한다. 면적은 산업용지의 약 45% 규모인 41만㎡에 달한다. 이 기업들은 분양대금 1900억 원 포함해 모두 5400억 원을 화성시에 투자한다.

시는 산업단지 조성으로 약 6300명의 고용창출과 2조 8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86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2019년 화성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한 뒤 2021년 특수목적법인(SPC)에 공동 출자해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단지 조성비 3800억 원 가운데 한화솔루션과 화성도시공사의 지분율은 각각 80%, 20%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사업시행사인 ㈜에이치테크노밸리와 협력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기업경영에 최적화된 스마트 산업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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