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자율형 공립고2.0' 운영 위한 협약 체결
입력: 2024.09.12 11:39 / 수정: 2024.09.12 11:39

순창군・순창교육지원청・관내 고등학교・지역 기업 참여   

순창군이 12일 순창제일고등학교 자율형 공립고 2.0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순창군
순창군이 12일 순창제일고등학교 자율형 공립고 2.0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순창군

[더팩트 |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지역 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순창군은 12일 순창제일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한 자율형 공립고2.0 공모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교육기관과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뜻깊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순창군, 순창교육지원청, 순창제일고, 순창고, 동계고 관계자와 지역기업인 대상 순창공장, 사조산업 순창공장,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대표자들이 참여해 새로운 교육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자율형 공립고2.0 사업은 지자체, 대학, 기업 간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사회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순창제일고는 이를 통해 2025학년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특화 교육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순창의 산업 특성을 반영한 발효바이오, 농생명스마트팜, 영상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특화 과목을 개설해 지역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계획이다. 더불어 도내 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교육의 질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이연호 순창제일고 교장은 "빠르게 변하는 교육환경에 발맞춰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도입하고자 한다"면서 "지역 사회와 협력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자율형 공립고 사업을 통해 순창제일고가 지역 교육의 혁신을 선도하는 모델 학교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교육지원청, 지역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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