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제주여행으로 장애인들에게 특별한 추억 선사
입력: 2024.09.12 11:26 / 수정: 2024.09.12 11:26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자조 모임인 한울회가 지난 1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 문화탐방을 진행했다.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자조 모임인 한울회가 지난 1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 문화탐방을 진행했다.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함께 떠나는 여행, 차별 없는 세상 속으로 가자'를 주제로 한울회의 제주 문화탐방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장애인 자조 모임인 한울회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자조 모임으로 중증 지체장애인 등 총 2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제주 문화탐방은 이동문제, 경제적 비용부담 등 여러 가지 제약으로 자유로운 여행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욕구에 더해 제주도 방문 경험이 전혀 없는 회원들의 오랜 기간 염원을 담아 추진됐다.

한울회(회장 김경희)를 비롯한 지역 기관과 단체(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 남원농협, 남원산림조합, 지리산낙농협동조합, 남원축산업협동조합, 국민은행남원지점, 남원중앙로타리클럽,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더 즐겁고 유익한 여행이 될 수 있었다.

임은용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장애인은 편의시설 부재, 이동권 제한, 경제적인 어려움과 사회적 편견 등으로 자유로운 여행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분들이 꿈으로만 그리는 게 아닌 차별 없이 일상에서 자유롭게 누리며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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