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생명나눔 주간 행사 개최
입력: 2024.09.12 13:57 / 수정: 2024.09.12 13:57
단국대병원 관계자가 병원 본관 로비에서 ‘생명나눔 희망의 씨앗 캠페인’ 행사를 펼치고 있다. /단국대병원
단국대병원 관계자가 병원 본관 로비에서 ‘생명나눔 희망의 씨앗 캠페인’ 행사를 펼치고 있다. /단국대병원

[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지난 9일부터 병원 본관 로비에서 ‘생명나눔 희망의 씨앗 캠페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희망의 씨앗, 생명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단국대병원 장기이식센터와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함께 하며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단국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과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장기기증 방법과 절차에 대한 홍보,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 접수, 희망의 씨앗 달기, SNS 댓글 달기와 설문조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장기 기증자와 수혜자의 사연이 담긴 8편의 액자가 전시돼 내원객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날 내원객 김현정 씨는 "자신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누군가의 인생에 한 줄기 빛을 선물하고 떠난 기증자의 고귀한 마음이 느껴져 장기기증 서약서를 작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장기기증은 병마 앞에서 힘없이 흔들리고 있는 누군가에게는 다시 일어서는 힘을 선물하는 것"이라며 "단국대병원도 체계적인 장기이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장기이식 대기 환자-뇌사 기증자-생체 장기 기증자’를 효율적으로 연결해 성공적인 장기이식수술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지난 2013년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뇌사관리업무협약을 체결해 뇌사 장기 기증자를 타지로 이송하지 않고 직접 관리 및 장기이식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충청지역에서 가장 많은 뇌사 장기기증자를 관리하는 병원으로 간이식을 비롯해 신장이식, 각막이식 등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

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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