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벼 등숙기 벼멸구 예찰·방제 당부
입력: 2024.09.12 09:09 / 수정: 2024.09.12 09:09
벼멸구 피해 사진. /아산시
벼멸구 피해 사진. /아산시

[더팩트ㅣ아산=박월복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박경귀)는 관내 벼 관찰포 예찰 결과 해안가와 가까운 선장면, 인주면을 중심으로 일부 필지에서 벼멸구가 발생함에 따라 농가 및 지역단위 사전 예찰과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벼멸구가 지난 6월 말 중국 남부와 동남부 지역에서 기류를 타고 충남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최초 유입된 이후 최근 이상고온 현상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2∼3세대를 거치면서 밀도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벼멸구는 주로 수면 위 10㎝ 이내 볏대에 집단으로 서식하고 볏대를 흡즙해 줄기와 이삭 전체가 고사하는 피해를 준다. 피해가 심한 경우 벼가 국소적으로 폭탄 맞은 듯 주저앉으며 이는 수확량 감소와 쌀 품질 저하로 이어진다.

따라서 수시예찰 및 적기방제가 중요하며 피해가 관찰된 지역에서는 약제가 볏대 밑부분까지 충분히 도달하도록 충분히 방제해야 한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 김정규 소장은 "올해와 같이 9월 등숙기에도 이상고온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는 멸구류의 밀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발생 밀도가 높은 필지는 기본방제 후에도 추가 방제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아산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식량작물팀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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