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한동훈·조국,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표심 공략 행보
입력: 2024.09.11 17:40 / 수정: 2024.09.11 19:46

국민의힘 한동훈, 청년 취업 대책 공유
혁신당 조국, 상인 만나 애로사항 청취
민주당 김경지, 공천장 받고 선거 돌입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1일 오전 부산 금정구 부산대에 있는 한 카페에서 국민의힘이 주최한 수도권-비수도권 청년 취업 격차 대책 마련 대학생 간담회에 참석했다. /독자제공.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1일 오전 부산 금정구 부산대에 있는 한 카페에서 국민의힘이 주최한 '수도권-비수도권 청년 취업 격차 대책 마련 대학생 간담회'에 참석했다. /독자제공.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의 두 당대표가 11일 부산을 방문했다. 이들의 행보는 오는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생긴 이번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표심을 호소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보는 시각이 크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금정구 부산대에 있는 한 카페에서 국민의힘이 주최한 '수도권-비수도권 청년 취업 격차 대책 마련 대학생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엔 박형준 부산시장, 조경태(사하·6선) 의원, 백종헌 의원(금정·재선), 박수영(남·재선) 의원, 정성국(부산진갑) 의원 등 인사들이 동참했다.

한 대표는 "부산은 너무나 매력적인 도시인데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없다"면서 "인구가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은 여러분의 말씀을 잘 듣고 배워서 청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돕는 걸 정책 목표 가장 위에 두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부산대 등 대학생들을 만나 청년의 취업 애로사항을 들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같은 날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았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금정구에 있는 류제성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직능단체 및 당원 간담회'에 참석해 △지난 총선 비례득표 2위에 대해 부산시민에 보내는 감사 인사 △ 금정구청장 보궐 선거 필승 방안 등을 공유했다.

이어 당직자들과 함께 금정구 서동 미로시장을 방문, 상인대표 등과 함께 차담회를 갖고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재래시장 육성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12일엔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금정구 장전역 3번 출구에서 류제성 금정구청장 예비후보와 출근길 인사를 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김경지 예비후보가 11일 오전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공천장을 받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 금정구에 있는 침례병원 앞에서 출마 선언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나섰다./민주당 부산시당.
더불어민주당에선 김경지 예비후보가 11일 오전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공천장을 받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 금정구에 있는 침례병원 앞에서 출마 선언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나섰다./민주당 부산시당.

더불어민주당에선 김경지 예비후보가 11일 오전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공천장을 받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 금정구에 있는 침례병원 앞에서 출마 선언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나섰다.

한편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국민의힘 소속 김재윤 전 부산 금정구청장이 지난 6월 별세하면서 오는 10월 16일 치러진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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