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 '순항'
입력: 2024.09.11 16:12 / 수정: 2024.09.11 16:12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지방권 최초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고흥군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감도./고흥군
고흥군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감도./고흥군

[더팩트 l 고흥=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이 아시아의 대표 우주항(space port)으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 중인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월 ‘세계 5대 우주강국 도약’을 이끌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발사체 특화지구’인 고흥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에서 우주발사체 산업 육성을 위한 군의 핵심 사업들이 가시화되고 있다.

먼저, 지난 6월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약 46만 평 규모로 조성되는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신규 국가산업단지 중 지방권 최초 예비 타당성 면제사업으로 확정되면서 국가산단 조기 구축을 통한 발사체 기업들의 적기 입주가 가능해졌다.

또한 민간 주도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민간 발사장’과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구축사업이 지난해 예비 타당성 면제 확정에 이어 최근 적정성 검토(KISTEP)를 통해 총사업비가 1458억 원으로 확정돼 올해 하반기부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판 케네디우주센터라 할 수 있는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구축 사업은 현재 우주항공청에서 기획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이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고흥군은 우주과학 교육 체험 시설인 사이언스 컴플렉스와 연계한 체험형 어트랙션 및 리조트 조성을 통해 국내 최대규모의 우주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야심 찬 청사진을 그리며 민간 투자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핵심 사업들이 잇따라 예비 타당성 면제가 확정되면서 고흥군 인구 10만 비전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기업 유치와 빈틈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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