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14일부터 15일까지 월곶 에코피아 수영장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수영(멍푸멍푸) 문화교실을 동물등록이 완료된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운영한다./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14일부터 15일까지 월곶 에코피아 수영장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수영(멍푸멍푸) 문화교실을 동물등록이 완료된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계절 특화 프로그램인 이번 문화교실은 ‘원조 개통령’ 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가 오전·오후 두 차례 반려견 수영 이론과 실습 강습을 진행하며, 반려견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며 수영을 배울 수 있다. 선착순 모집이다.

14일에는 체고 40cm 미만 중·소형견 200마리를, 15일은 체고 40cm 이상 대형견 100마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안전을 위해 맹견(도사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및 그 잡종의 개)과 질병견, 미등록견, 인식표 미착용견, 발정견 등은 출입이 제한된다.

또한, 프로그램 외에도 반려견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개헤엄 대회, 개터보트, 보호자가 물 위를 걷는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충분한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그동안 문화교실은 행동 교정이나 펫티켓 관련 프로그램 위주였으나 이번에는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교육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