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과별 주요 사업장 현장 점검으로 공약 이행 신뢰도 높여
예산군 공약이행평가위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보고 받고 있는 모습. / 예산군 |
[더팩트 ㅣ 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예산군 민선8기 공약이행평가위원회(공약평가위)는 2024년도 상반기 공약 이행 실적을 평가한 결과, 당초와 같이 원활한 추진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11일 예산군에 따르면 공약평가위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2024년도 상반기 민선8기 공약 이행 실적을 평가했다.
공약평가위는 분과별 주요 사업장 2곳씩 총 6개 사업장을 방문하고 사업 관련 담당 과장으로부터 공약 이행 추진 현황 보고를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는 민선8기 3년 차에 접어든 만큼 완료를 앞두고 있는 공약 사업장을 우선 선정했다. 위원들은 △충남기록연구원 유치 및 전통주 체험장 설치 △예산 1100년 기념관 건립 △예산&유 행복센터 건립 △충남방적부지 농촌공간정비사업 추진 △예당호반 문화마당 조성사업 △예당호 무빙보트 등 수상레저시설 도입 등 6개 주요 사업장을 방문했다.
위원들은 공약 이행의 신뢰도를 확보하고 군의 발전 가능성을 현장에서 예측하는 등 적극적인 평가에 주안점을 둬 눈길을 끌었다.
또 현장평가 후에는 회의실에서 관련 부서장으로부터 부서별 공약 이행 추진 상황 등을 보고받고 정성 및 정량 평가를 진행했다.
공약평가위는 지난 4일 개최된 전체회의에서 분과별 평가 결과를 보고한 뒤 공약평가위원 간 의견 공유를 통해 최종 평가 결과를 확정했다.
분과위원회별 평가 결과 '탁월' 46건, '우수' 15건, '양호' 1건으로 '보통'이나 '미흡'으로 평가된 공약은 없었으며, 대부분 공약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원활히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손기승 공약이행평가위원회 위원장은 "민선8기 3년 차에 접어든 만큼 62개 공약 모두 민선8기 임기 동안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평가하겠다"며 "공약의 성실한 이행 여부를 지속적인 관심 속에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예산군은 공약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 부서별 공약 이행 평가 보고회를 개최하고 중간 점검을 통해 공약이 100%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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