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않는 휴대전화 수거 신청 시 탄소중립실천포인트 부여…추첨 통해 새 휴대폰 등 제공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삼성전자, CJ대한통운, e순환거너번스와 협력해 휴대폰 자원순환을 위한 ‘집콕자원순환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경기도 |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삼성전자, CJ대한통운, e순환거너번스와 협력해 휴대폰 자원순환을 위한 ‘집콕자원순환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기업-공공기관-사회적경제조직이 협력해 다양한 사회환경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해 실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임팩트솔루션테이블)’을 계기로 올해 2월 처음 시작됐다.
캠페인은 사용하지 않는 휴대전화를 가진 누구나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신청한 주소로 CJ대한통운이 블루캐리어(다회용 파우치)를 배송하면 휴대전화를 넣고 최종 수거 신청하면 된다. 수거된 휴대전화는 폐전자제품 재활용 활용업체인 e-순환거버넌스로 이송되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파쇄 공정을 거쳐 재활용 자원으로 탄생한다.
낡고 파손된 기기도 내장된 금, 은, 구리, 리튬, 코발트 등 희소금속 재사용이 가능하므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탄소중립실천포인트가 부여된다.
앞서 도는 지난해 11월 삼성전자, CJ대한통운, e-순환거버넌스와 ‘고객참여 휴대폰 자원순환물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2월부터 6개월간 2900여 개의 폐휴대전화를 수거해 재활용했다.
또 도 사경원은 전 국민 대상 참여 홍보를 위해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추첨을 통해 △갤럭시 Z 플립6 △갤럭시 워치7 △스타벅스 커피 쿠폰 등의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은 "사회 환경 문제는 한 기관이나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여러 조직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뜻있는 기업과 기관, 사회적경제조직이 연대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집콕자원순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vv8300@tf.co.kr